제자반을 들어온 이유는 성령님이 나를 제자반으로 이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때는 2월 초, 교회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한창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였다. 그로부터 몇일 뒤, 목요예배때 교회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그때 목사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였다. 목사님은 나에게 제자반 할 생각이 있냐고 넌지시 물었고 나는 한치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하였다. 기막힌 타이밍인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제자반을 하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

제자반에서 가장 뜻 깊고 은혜가 되었던 것은 과제였다. 매일 기도 15분과 성경읽는 것이 나에게 많은 것들을 바꾸어 주었다.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였고 사랑을 고백했고 하나님과 진실되게 소통하였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내 믿음이 더욱 견고해짐을 느꼈다. 성경을 읽다보면 정말 옛날 사람들이나 현대 사람들이나 별반 다른 게 없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그래서 조금 쉽게 나의 삶에 접목해서 나의 삶을 반성할 수 있었다. 또 과제 중에 성경구절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매번 기도할 때 항상 성경 구절 외웠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팬인가 제자인가’ 책을 읽은 것도 큰 의미가 되었다. 나 정도면 진정한 제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깨트렸다. 또 이해하기 힘든 성경구절들을 쉽고 간단하게 비유를 들었고 자신이 살았던 삶의 간증으로 설명해준 책이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고 나의 삶에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은혜가 많이 되었다. 제자반을 하면서 크게 깨달은 사실은 성경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게 없다는 것이다. 성경말씀대로 기도는 신비로운 것 같다. 자주 썩어져 가는 육신을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과 멀어지는 기분이 들지만 기도를 하면 저절로 회개하게 되고 하나님과 가깝게 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 목요예배가 끝나고 성령이 충만할 때면 교회사람 모두가 너무 사랑스러워 지고 십자가를 보면 뭔지 모를 큰 성령의 감동이 찾아온다. 또 확실히 진정한 크리스쳔으로 살려면 고난이 따르는 것을 느낀다. 사소한 죄에도 예민해지고 내가 하기 싫어도 하나님의 뜻이면 그대로 따라야 하고 내가 하고 싶고 예전에는 당연히 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님이 싫어 하는 것이어서 하지 못할 때 좀 고난이 따르는 것 같다. 제자반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목사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들을 들을 때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예수님의 존재의 증거를 알려주실 때였다. 예수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를 희대의 사기꾼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진짜 사기꾼이고 미친 사람이라면 그의 제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증거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해 주셨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기도의 소중함이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구약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서는 성막을 짓고 대제사장을 통해 힘들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도의 소중함과 언제나 예수님의 우리에 대한 희생의 중요성을 깨닿고 그를 닮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제자반을 시작할때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태해져 간 것 같다. 그래서 나의 각오는 제자반이 끝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것이다. 나의 기도제목은 하나님이 무구한 영광을 홀로 받기를 원하고 하나님이 내 삶에 중심이 되시며, 범사에 감사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부모님을 공경할 수 있도록 구하고 또 게으른 자 먹지도 말라는 말씀처럼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할 것이다. 또한 우리 제자반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변치않고 열심히 예수님을 닮아 갈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다.